중국 상해(상하이) 여행 준비 항공권 예약 (중국동방항공, 스프링 에어 라인(춘추항공), 제주항공) 후기
비자 손상 이슈로 불가피하게 상해를 경유지로 여행하게 되면서
김해-상해-후쿠오카-김해 루트로 여행하게 됐습니다.....
우당탕탕 항공권 예약 과정 소개합니다!
김해(부산) - 상해, 상해 - 김해(부산) 중국동방항공 항공편 후기
1. 예매


2024.06.27 출발 부산(PUS) - 상하이(PVG) 중국동방항공 : 1시간 50분(12:35-13:25) 소요
- 기내 수화물 1*8kg, 55*40*20cm 포함
- 위탁 수화물 1*23kg 포함
2024.07.01 출발 상하이(PVG) - 부산(PUS)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 기내 수화물 1*8kg, 55*40*20cm 포함
- 위탁 수화물 1*23kg 포함
= 왕복 항공권 금액 : 340,828원
mytrip이라는 대행사 앱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금액이 저렴했던 게 선택 이유였고, 변경하게 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별지 비자 손상으로 한국으로 돌아올 때 경유하게 되면서 상하이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취소해야 했습니다.
2. mytrip(마이 트립) 당일 환불 후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환불은 가능하나, 수수료가 비행깃값을 뛰어넘어 그냥 환불 불가능이랑 똑같습니다!!!!
전화도 해보고, 문자 상담도 받고 계속 연락해봤는데 시간 걸려 돌아온 답변은 그랬습니다..
저는 그래도 받는 금액은 없지만, 환불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친구는 트립 닷컴인가? 다른 플랫폼에서 예약했는데 거기는 왕복 항공권 묶어서
구매한 거라 환불이 아예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전화 문의보다 채팅 문의가 좀 더 답장을 빨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채팅으로 이어지다 좀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전화를 주셨고, 한국어 가능한 분이 전화를 주셔서 의사소통은 문제없었습니다.
3. 중국동방항공 탑승 후기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후기에 보니 중국동방항공은 짧은 시간이지만 기내식도 나오고, 이코노미에도 모니터가 있어서 살짝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냥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서 기내식 주는 느낌?
기내식이라고는 하지만,, 사진 보이시나요? 뭐 기내식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다이어트식? 간식? 어 뭐 어디 분류하기도 좀 그런 밥을 주셨습니다.
뭐 두 시간도 안 되니 크게 신경은 안 썼지만! 그랬습니다.
중간에 티, 주스 음료 제공도 해주시고!
긴 비행이 아니라 딱히 불편하지도, 편하지도, 좋지도, 안 좋지도 않았습니다. 싼 맛에 가는!!
결항/지연 등 많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런 불편감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다른 친구는 1시간 정도 지연됐다고 했습니다...ㅎㅎ 대신 항공기도 좀 더 크고, 기내식도 괜찮았다고 들었습니다.
상해 - 후쿠오카 스프링 에어 라인(춘추항공) 항공편 후기

2024.07.01 출발 상하이 푸동(china) - 후쿠오카(japan) 스프링 에어 라인(춘추항공) : 14:00-17:00
- 휴대 수하물 7KG 무료 1개 40*20*30 크기
- 탁송 수하물 없음
= 편도 항공권 금액 322,135원
마이 트립... 정말 꼴도 보기 싫었지만 이번엔 진짜 변경하면 안 될뿐더러 무슨 일이 있어도 비행기 취소는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으로
제일 저렴하니까 ㅜㅠ 마이 트립 통해서 또 구매했습니다.
spring airline은 듣도 보도 못한 항공사라서 망설여졌지만, 급하게 예매하느라 어쩔 수 없이 가장 저렴한 항공편을 구매했습니다.
탁송 수하물이 없어 추가 수하물 구매를 해야 했고, 친구와 같이 10만 원 정도를 더 지불했습니다. ㅠㅜ 내 돈...
미리 온라인으로 수하물 구매를 하면 싸다고 하는데, 대행사를 통해 구매해서 그런지 ㅠㅜ 앱에 아무리 들어가 봐도 안되더라고요..
기내식 등 기내 서비스는 따로 없었고, 여행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쏟은지라 비행기에서 뻗었습니다.
특별하게 불편하지 않았고 그냥 저가항공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단점은 수속 후 비행기가 1시간? 지연되고 탑승 게이트가 바뀌었는데도 따로 알려주지 않아서 티켓에 나와있는 게이트까지 갔다가 거기 붙어있는 안내문 보고 허겁지겁 옮겼습니다. 진짜 열받음,,,,
굳이 장점을 고르자면 푸동공항에서 수속할 때 카운터 오픈도 여러 곳 오픈되어 있고, 수속 직원, 안내 직원도 빠릿빠릿하게
정말 빠르게 일 처리해 주셔서 사람은 많았지만 많이 안 기다렸습니다. 진짜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 우리나라보다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후쿠오카 - 김해 제주에어(제주항공) 항공편 후기

2024.07.02 출발 후쿠오카(FUK) - 부산(PUS) 제주에어(제주항공) : 14:55-14:25
- 위탁 수화물 15kg
= 2인 항공권 금액 : 25,160엔 (9/5 환율 기준 23만 4060.96원) : 1인 117,030원
[ 위탁 수화물 추가 비용? ]
제주항공 이코노미는 후기도 많고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해서 후기 안 적으려고 했는데... 또 한 번 멍청 비용이 발생해서 주의하시면 좋겠다 싶어서 안내드립니다.
위탁 수화물 동행자와 함께 가면 2인 총중량 30kg이 가능합니다. 딱 30kg 아니더라도 30.2-3kg까지는 봐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간당간당하게 30.4kg 정도로 짐을 보내놓고 탑승구로 들어가기 직전
휴대 가방에 쏙 들어가 있는 러쉬 바디 스프레이를 발견합니다... 200ml니까 추가요금 안 붙겠지! 하면서 카운터로 갔는데
보낸 짐은 다시 가져올 수 없고 따로 보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1차 절망 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하니 상자나 물건을 보호할 가방에 넣어서 보내야 한다고
구해오라고 하셨는데 말도 안 통하는 일본 공항에서..... 편의점 등 다 둘러봤는데도 없었습니다 ㅜㅠ
공항 측에서 너무 감사하게도 튼튼한 서류봉투? 구해주셔서 테이프로 칭칭 감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무게가 러쉬 하나 추가하면서 딱 31kg가 넘었는지 1kg 추가 요금인 2000엔을 추가 지불해달라고 하셔서...
지불하고 안전하게 한국에서 받았습니다.
러쉬 좀 저렴하게 사서 기분 좋았는데 그냥 집 근처 롯백에서 산 가격이랑 똑같아짐...
아무튼 제가 부주의한 문제라 누구도 탓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불상사는 사전에 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멍청 비용으로 수십만 원을 더 쓰게 된!
부주의의 아이콘 항공권 예약 후기였습니다.
여행은 시작부터 꼬이면 마음이 불안정해서 그런지
계속해서 자잘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들게, 더 비싸게 다녀온 만큼 기를 쓰고 맛있는 곳, 좋은 곳 다녀왔으니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