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산 물놀이 영도구 하늘 전망대 6월 스노클링

무지루지 2024. 9. 15. 15:58


영도 하늘 전망대 6월 스노클링 후기

2023년 인명사고가 난 곳입니다.

꼭 !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작년 제주도에서의 첫 스노클링 이후로 여름이 되기만을 기다리다가

부산에도 최근 떠오르는 스노클링 명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2023.06.17 토요일 최고기온은 27도, 맑은 날씨로 여름이 시작됐구나 하는 날씨였습니다.


준비물

스노클링 마스크, 암 튜브 또는 구명조끼, 선크림, 샤워용 생수, 오리발 또는 아쿠아슈즈,

돗자리(푹신한 걸로 추천합니다!), 그늘 막이 될만한 우산, 텐트, 수건, 방수팩

스노클링 준비물

스노클링 마스크, 암 튜브, 구명조끼, 오리발 또는 아쿠아슈즈

인터넷에서는 아이들도 갈 만큼 안전하다는 글이 많았는데

날마다 다르겠지만 영도는 파도가 정말 세고 바위가 많아 위험합니다!

실제로 건장한 남성분들도 파도에 쓸려 몸이 긁혀 약 빌려서 바르고 계시더라고요ᅮ

바닥도 몽돌로 되어있어 맨발로 걸어가기에는 매우 위험합니다.

신발을 꼭 챙겨가세요!!

안전요원 등 관리가 되는 해수욕장과는 달리 크게 현수막으로 수영금지구역이라고 나와있어

사고가 나더라도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안전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샤워시설 및 화장실 없습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계단을 5-10분 정도 오르내려야 해서

소금기 가득한 채로 다시 올라가려면 정말 정말 불편합니다 ㅠㅜ

인당 생수 1-2개 정도 챙겨내려가서 세척 및 건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년 후기를 보면 화장실이 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제가 발견을 못한 건지

지금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 정말 급하면 하늘 전망대 화장실까지 5-10분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모래가 아닌 돌이 가득한 바닥입니다

저는 캠핑용 매트와 방수 돗자리를 다이소에서 구매해서 갔습니다!

작은 돌부터 큰돌까지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기온이 올라가면 돌바닥이 정말 정말 뜨거우니 꼭 푹신한 매트를 추천합니다

그늘 없습니다

해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갔을 땐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혹시나 하고 챙겨간 우산으로 겨우겨우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소형 원터치 텐트나 파라솔을 가져오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오래 수영하고 음식도 드실 경우 꼭 챙겨가세요

이외 제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파도가 잔잔할 때는 물고기가 많이 보인다고 하니

방수팩 꼭 챙겨가서 사진으로 담아오세요!!

8월 즈음엔 매점도 열린다고 하는데 아직은 운영하지 않아서

수영하면 배고프니 간식 챙겨가서 드세요


주차

네비에 “영도 하늘 전망 검색 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나 10대 정도만 주차 가능한 작은 주차장이니

자리가 없을 시 “75광장 앞 노상 공영주차장”이나

조금 더 가셔서

이곳에 갓길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는 6월 중순쯤 토요일 오후 12시쯤 갔는데도 주차장 두 곳 다 자리가 없어서

갓길 주차 후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하늘 전망대까지 이동할 필요는 없고

목장원 앞 말 동상이 있는 절영교 바로 앞에 보면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주욱 내려가다가 표지판이 나오면 우측으로 꺾어 걸어내려가시면 됩니다.

이 길은 75광장 넘어서 갓길 주차하시거나 75광장 앞 노상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이동하시는 분들은 위한 길이고

운 좋으셔서 하늘 전망대 주차하시는 분들은

하늘 전망대 바로 좌측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하늘 전망대 옆에는 먹을거리 등 팔고 있는 매점과 화장실 있으니 참고하세요.

중간중간 내려가는 산책로가 많고 비슷비슷한 바다가 많으니 꼭 잘 확인하고 다녀오세요!

가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말한 곳 이외의 바다는 파도가 더 세고 위험하다고 하니

가능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가시는 게 안전에는 도움이 조금이나마 될듯합니다


영도 하늘 전망대 아래 스노클링 후기

겨우 작년부터 스노클링에 재미를 느낀 후 올해 첫 부산에서 하게 된 스노클링은

제주도에서와는 조금 많이 달랐습니다.

스노클링 초보자들도 가면 좋을 것이라고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후기를 통해

많이 봤고 최근 많은 분들이 찾는 장소라고 알고 있는데

일단 파도가 세고 해수욕 장소로서 관리가 되는 장소가 아니라서

때에 따라 정말 위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분들은 정말 추천드리지 않고

부산에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안전장비 구비하시고 다른 사람들이 같이 수영하는 환경에서 체험해 보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날씨도 정말 좋고 더웠는데 바닷가 근처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발만 담가도 “아 너무 차가워서 못 들어가겠다” 생각 드는 정도의 수온이긴 했지만

조금씩 적응하면 놀지 못할 정도의 수온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파도가 세서 가만히 서있으면 건장한 남성도 쓸려나갈 정도였습니다.

바위에 작은 따개비도 정말 많이 붙어있어서 파도에 쓸려 바위에 부딪히면

큰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 항시 주의해서 수영해야 합니다!

스노클링 할 때도 파도 때문에 귀에 물이 자꾸 들어가서

귀마개를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직 따뜻하지 않아서인지 파도가 많이 쳐서인지 물고기는 많지는 않았지만

바닥까지 훤히 보이기도 했고 운 좋게 잔잔한 바다를 만나게 된다면

부산에서 찾을만한 스노클링 명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필요한 장비 꼭꼭 챙겨서 안전하게 스노클링 즐기다 오세요!

올해 아름다운 바다 만나서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바다도 정말 아름답지만

바다로 내려가는 산책로도 푸릇푸릇하니 정말 예쁘니

오르내리면서 사진도 많이 찍으세요!!!!

+

숙소가 멀거나 샤워시설이 따로 필요하신 분들은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태종대 온천”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넓고 24시간 운영하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여름 제 후기 보시고 행복한 휴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