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태국 방콕 2박 3일 여행 일정 그리고 소소한 팁 (2박 4일) DAY 3-4

무지루지 2024. 9. 6. 15:32

 


​태국여행 DAY 3-4 시작합니다!

 

Day 3

룽르엉 쌀국수,

근처에 있다면 가볼만한 미쉐린 쌀국수

Rung Rueang Pork Noodle (Left Shop)

10/3 Soi Sukhumvit 26,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숙소에서 걸어서 30초…? 정도 걸린 쌀국수 가게입니다. 미쉐린 맛집으로 지나갈때마다 시간나면 가야지 했는데 결국 마지막날 아침으로 먹게 됐습니다.

 
 
 
 
 
 
Previous imageNext image
 

일단 저렴합니다. 그래서인지 미쉐린에 유명한 맛집이지만 현지인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렴하지만 면도, 토핑도 고르는 커스텀 쌀국수?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지나가면서 볼때도 그랬지만 앉아서 먹는데 정말 현지 느낌이라 뿌듯했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런 느낌

현지 음식이라 위생 걱정이 되긴 했는데 완전 오픈주방으로 다들 모자도 착용하시고 사진으로 어떨진 모르겠지만 옆에서 보면서 더럽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빔, 국물로 하나씩 시켰는데 양은 좀 부족하긴 했지만 간단하게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여기서 파는 오렌지주스도 맛있었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다면 한번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룸피니 공원, 덥다.푸르다.도마뱀

룸피니 공원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입구 찾는 것부터 일이었던 공원, 철창이 쳐져있는데

택시기사님이 입구 저멀리 내려주셔서 한참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좌표 잘 찍으세요!

도마뱀 있다는 말 듣고 좀 무섭긴 했는데 생각보다

불쑥 나타나는 게 아니라서 계속 내가 보물찾기처럼 찾아야 했어요. 도마뱀 무서워서 못가시는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 정도에요!

나무랑 잔디가 너무 예쁘고 푸르게 자라 있었고 곳곳이 꽃도 잘 자라 있었습니다.

 
 
 
 
 
 
Previous imageNext image
 

작은 도마뱀도 어디서 불쑥 나오기는 하는데 사람한테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고양이도 길가다 만났는데 애교도 많고 벌러덩 누워서 낮도 안가려서 옆에 잠깐 앉아있다 왔어요.

야생 동물원 느낌도 살짝 나고..? 너무 더웠던게 더 기억에 많이 남기는 한데 그래도 다시 가라고 하면 갈것 같습니다. 야생 도마뱀들도, 귀여운 고양이도, 푸르른 나무도, 도심속 호수도 윤슬도 너무 기분좋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덥고 답답한 순간들도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노스이스트, 웨이팅에도 땡모반에도 기절하는 식당

노스이스트

1010, 12-15 Rama IV Rd,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저는 원래 어떤 맛집이라도 웨이팅이 30분 이상이면 옆 가게를 가곤 하는데요. 노스이스트는 방콕 간다하면 다들 꼭 가라고 해서 더위를 뚫고 긴 웨이팅 끝에 다녀왔습니다.

 
 
 
Previous imageNext image
 

다들 땡모반 땡모반 하길래 수박주스가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컵보고 탄산인가 싶어서 좀 더 실망했는데 그냥 기포 모양일 뿐인 컵

룸피니에서 계속 더웠어서인지 너어무 달고 시원하고 이제껏 인생에 없던 수박주스였어요 ㅜㅠ 이것도 여름에 한국에서 팔면 차한대 좋은걸로 뽑겠더라고요.

뭐든 가져다 팔생각….

이것 저것 시켰는데 다 생각해보면 음식은 한국에서 파는 태국 음식점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국인들한테 맛집으로 소문난걸지도…! 그래도 땡모반을 위해서 웨이팅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기 때무네!

엠쿼티어, 고메마켓, 보트누들

엠쿼티어

695 Sukhumvit Roa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먹고 즐겼으니 이제 집갈준비… 쇼핑을 해야해요! 저는 크게 어디 놀러가도 많이 안사는 편이긴 한데 친구따라 몇개 사보고 잘 쓰고 있는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메마켓에서 구매했습니다.

먼저 [콜게이트 치약]

친구가 꼭 저 소금 그림이 있는걸 사야한다고 해서 덩달아 사온 치약입니다. 인터넷에 쳐봐도 안나와서 집에 있는걸 찍은건데 개인적으로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직장에서는 쿠팡 콜게이트 쓰는데 비교해봤을때 저게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소금이랑 민트인지.. 모르겠는데 가격도 괜찮았던걸로 기억해요!

[소피 엑스트라 쿨링 생리대]

이건 한국 와서 찾아보니 해외배송으로 많이들 구매하시더라구요! 인스타에서 어떤 인플루언서가 추천해서 생각만 해두고 있다가 사봤는데 여름에 사용하기 넘무 좋더라고요! 진짜 처음 쓸땐 추웠을 정도.. 여름엔 더 불쾌감이 더한데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 같아 쌀쌀해지기 전까지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궁금하신분들 한번 구매해보시길!

[모기퇴치제]

요건 저렴하게 여러명에게 선물해야 할 때 추천드립니다. 과자도 맛있는 거 많은데 여름엔 도움이 되던 안되던 가방에 쏙 넣어 다니기 좋아서 신경쓴 티나지만 저렴하게 선물하기 좋은 모기퇴치제 입니다. 저도 사용하고 있긴 한데 원래 모기 잘 안물려서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 사진은 없지만 쿤나 초콜릿, 마일로 너겟 너무 맛있게 잘먹었고 야돔도 비염있는 친구 선물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통 스미스 샴 보트누들

 

이것도 고르기 너무 어려운 ㅠㅜ 큰 종이 메뉴판에 골라서 먹는 국수인데 고른다고 어버버 하다가 친구가 인터넷 찾아보고 아무거나 시켰어요! 맛은 있었던거 같은데 가격이 사악해서… 저렇게 4만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우리나라나 태국이나 백화점은 후덜덜 합니더라요…

원스어폰어타이, 고급진 마사지

Once Upon A Thai Spa (Phrom Phong)

8 7 Sukhumvit 28, Khlongton Khlongtoey Bangkok 10110 태국

친구랑 마지막날은 깨끗하고 좋은 마사지숍에서 받아보자해서 가게된 곳입니다. 오아시스스파와 이곳 중 고민하다가 시간과 거리 문제로 가까운 이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일 오전에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Previous imageNext image
 

마지막이라 아쉬워서인지 내부도 찍어놓은게 있네요ㅋㅋㅋㅋㅋ 다른곳과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게 직원분들도 깔끔하게 교육받은 느낌이고 설문지로 원하는 부위와 강도 등 사전에 작성을 했습니다. 마사지 전 차도 내어주시고 마사지 후에는 간식을 골라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과일이랑 아이스크림? 뭐 이런것중 고르는 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로마 마사지를 침 질질 흘리면서 푹 자면서 받고

내부에 바로 샤워실이 있어 씻고 비행기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바디워시, 샴푸, 린스 다있는데 라벨링이 안되어 있어서 ㅜ 뭔지도 모르고 그냥 씻었어요.

그거 빼고는 전부 만족했던 마사지였습니다. 드라이기도 다이슨!! 마사지는 다른곳보다 크게 차별화는 없었던 것 같지만 그래도 분위기와 깨끗한 장소가 주는 안정감이 너어무 좋아서 긴장 풀고 비행기 내에서 5시간 넘게 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티추카 루프탑 바

티추까 루프탑바

ตึก T one 8 ชั้น 46 Soi Sukhumvit 40, Phra Khanong,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저는 비행기 시간때문에 저녁식사 후 공항으로 갔고 친구는 근처에 있는 티추카 루프탑 까지 다녀와서 일정 공유하는 겸 적어보았습니다. 방콕 하면 워낙 SNS에 많이 소개된 곳이라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길고긴 주절주절 방콕 여행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작성하려다 조금이라도 더 팁을 드리려고 하나둘 적다보니 결코 간단해지지가 않네요ㅠ

기타 환전 및 카드사용

유심 사용

편의점 후기

등등등

더 작성하고 싶은 내용은 많으나 천천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콕 2박 4일 정말 짧고 아쉽지만

제 일정 참고해서 더 맛있고 더 즐겁게, 조금이라도 더 아쉽지 않게 여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일정으로 충분히 행복하고 아쉽지 않았기 때문에 공유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기억에 남는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